엘지 건조기 소음문제?

엘지 건조기 소음문제?

8s 동안 생각함

증상별로 소리 원인을 먼저 가려보면 해결이 훨씬 빨라요. 아래를 순서대로 점검해 보세요. “직접 해결 가능한 것”과 “기사 방문이 필요한 것”을 나눠 드립니다.

1) 소리 유형으로 1차 진단

달그락/짤그락(금속 부딪힘): 주머니 속 동전·열쇠·단추가 드럼 안에서 구름. 드럼과 도어 유리 사이 틈에 와이어·브라켓이 낀 경우도 있음.

쿵쿵/둔탁한 규칙적 타격: 바지 버클·지퍼가 드럼 이음매를 두드리거나, 수평 불량으로 드럼 편심 회전.

끼이익/삐걱(고음의 마찰음): 드럼 베어링/가이드, 아이들러 풀리, 벨트 마모 가능성↑. 처음 몇 분만 크고 이후 작아지면 윤활 부위 마모 패턴일 때가 많음.

웅~우우웅(저음의 진동음): 설치면과 공진(바닥 울림), 모터/팬 휠 편심, 하부 패널 체결 풀림.

사각사각/모래 긁는 소리: 보풀·먼지가 히트펌프 열교환기나 블로워 휠에 끼어 회전 간섭.

물찰칵/찌익(물 흐르는 소리): 응축수 배출 과정의 정상음일 수 있으나, 배수펌프 간헐 소음이 동반되면 점검 권장.

2) 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해결(안전 우선)

정전·정지 후 드럼 내부 점검(장갑 착용)

지퍼·버클을 안쪽으로 넣어 재가동. 드럼을 손으로 돌려 긁힘/걸림이 느껴지면 이물 유무 확인.

수평 재조정(매우 중요)

앞쪽 양쪽 다리를 1~2바퀴씩 조정해 좌우·앞뒤 수평을 맞추고, 밑에 미끄럼 방지 패드(두께 3~5mm) 깔면 저주파 진동음이 크게 줄어요.

필터·열교환기 청소

보풀 필터: 매 사이클 후 세척/완전 건조.

열교환기(히트펌프): 전면 커버 열고 마른 브러시+약한 바람으로 보풀 제거. 물 세척 가능 모델은 완전 건조 후 장착.

물통/배수: 배수호스 꺾임, 물통 꽉 찼는지 확인.

빈통 테스트(15분)

아무것도 넣지 말고 표준 코스로 10~15분 구동.

빈통에서도 같은 소리 → 부품 마모/설치 문제 가능성↑

빈통에선 조용하고 빨래 투입 시만 쿵쿵 → 내용물/지퍼·버클 원인 가능성↑

패널 체결 확인

상판·측판 가장자리 나사 손으로 만져 느슨함 있으면 살짝 조여 공진을 줄입니다.

위 조치로 소음이 즉시 개선되면 계속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대로면 3번 항목(부품 마모) 가능성이 커요.

3) 이 경우는 기사 점검 권장

소리가 점점 커지거나 고음의 끼익이 길게 지속

빈통 테스트에서도 동일 소음

드럼을 손으로 돌리면 걸리는 느낌 또는 사박사박 마찰감

동작 중 “에러 코드” 동반, 건조 성능 저하(시간만 길어짐)

자주 교체되는 부품 & 대략 비용(부품+공임, 원화/국내 일반 사례 기준)

드럼 가이드/롤러: 3~8만/ea, 보통 2ea 교체(총 8~15만)

아이들러 풀리+벨트: 4~9만

블로워 휠(팬): 5~12만

배수펌프: 6~12만

모터/베어링 어셈블리: 12~25만

방문 점검비: 1.5~3만 전후(지역/시간대 상이)

→ 실제 금액은 모델·부품 재고·현장 난이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핵심 구동부가 장기보증(특정 부품) 대상인 모델도 있으니 보증서/앱에서 보증 범위를 먼저 확인하세요.

4) 방문 접수 전에 준비하면 좋은 것

모델명/제조번호(도어 안쪽 스티커)

소리 녹음/영상 10~20초(시작 직후·중간·후반 각각)

발생 패턴: “시작 3분간만”, “고속 회전 때만”, “무거운 빨래 넣을 때만” 등

최근 이사/재설치 여부, 열교환기 청소 주기

빠른 정리

이물·수평·필터/열교환기 청소 → 빈통 테스트로 원인 분리

개선 없고 고음 마찰/규칙적 쿵쿵이면 가이드·풀리·롤러 의심 → 기사 점검

평균 수리 범위는 8~20만 원대가 많고, 모터·펌프급 교체는 20만 원대 이상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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